PS3,XBOX360이 현역이던 시절에는 지금과 다르게 개인들이 만드는 자작 스틱들이 인기인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 중에 '아카다'라는 사람이 만든 통짜 스틱이 있는데 그게 오늘 보여줄 아카다 버서스 챌린저입니다
이건 버파5 나왔을때 나온 '세가 버추어스틱 하이그레이드' 라는 스틱인데 기본적으로 이걸 많이 참고한 디자인입니다.
아카다 버서스챌린저랑 이토끼 OMNI 스틱 둘다 버추어스틱 하이그레이드를 디자인 모델로 삼아 만든 것들입니다.
철로 만들어서 그런지 무게가 엄청 나갑니다.
기본 프레임과 상판 마저 전체 철제로 이루어져 있으며 크기는 30cm정도 되는데 무게가 5kg 정도 되는거 같다.
어렵게 구해놓고 나중에 처분 했는데 그중 하나의 이유는 바로 무게였다.
밑에 판을 까보면 취급주의 스티커와 패왕 pcb가 달려 있다. 이게 지금도 pc 사용해보아도 매우 우수한 성능이다.
조이트론은 기판 진짜 잘만들어 놓고 왜 후속작들은 그모양인지 모르겠다.
개인제작이라 pcb에도 납땝을 해야한다는 단점을 커넥터를 만들어 놔서 편의성을고려한걸 알 수 있다.
그리고 기본으론 8핀이 사용되는 산와 JLW레버가 달려 있다. 사실상 이 레버 궁금해서 산거기도 하다.
레버 커넥터가 8핀과 5핀 둘 다 사용 할 수 있도록 커넥터는 8핀, 밑에 회로 부분에 납땜으로 5핀 커넥터를 달아놓은걸 볼 수 있다.
버튼의 경우 구매한 상품의 에디션에 따라 다르게 셋팅되어 있다.해당 스틱에 장착 되어 있던건 산와RG 버튼이다.
버튼도 예전부터 궁금하던거라 좀 만져봤는데 내 취향은 아니였다.
버튼도 밑으로 길어서 케이스 높이가 낮으면 장착이 안되는것도 큰 단점으로 볼 수 있다.
이게 산와 JLW레버 이다.
지금의 JLF레버에서 보이는 5핀 방식을 쓰는 스위치 기판이 아니라 국내 레버들에서 쓰는 스위치 단자에 직접 연결하는 방식을 채용하고 있는걸 볼 수 있다.
이건 집에 남는 타키온 기판 교체하면서 찍은건데 인풋렉 차이가 크게 안느껴져서 다시 패왕PCB 달아놓았다.
스틱 자체의 만듬새는 진짜 좋고 케이스만 찾는 사람이 있을정도로 견고하게 만든게 느껴진다.
근데 사진에서는 잘 안보이는데 상판 부분이 규격이 안맞아서 살짝 뜸. (아마도 전주인이 제대로 관리를 안한걸로 보인다)
어렵게 구해놓고 좀 만져보고 레버만 바꿔서 방출 했는데 디자인 자체는 맘에 드나 상판 유격이랑 무게가 별로여서
기대했던 부분 보단 실망이 크게 느껴졌다.
다만 아직도 버서스 챌린저를 구하는 일부의 사람이 있는걸 보면 명기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아카다 버서스 챌린저가 판매하던 시절의 추억이 없다면 이와 비슷한 이토끼 옴니 혹은 일본옥션으로 버추어 스틱 사서 개조하는게 더 나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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