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처음으로 조이스틱 이외에 글을 적어봅니다
이번 5월 11일부터 1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플레이엑스포가 있었습니다.
저의 주 방문 목적은 무릎레버 구매와 다양한 컨트롤러 시연 그리고 에전부터 흥미 있던 레트로 취미 입문이였습니다.
저는 11일과 14일 참가를 하였습니다.
이렇게 간 이유는 앞에서 말했듯이 주 목적이 '굿즈 구매와 레트로 장터' 이 두가지 때문이였습니다.
아무래도 굿즈 같은 경우는 날마다 한정수량을 하면 좋겠지만 이게 빠르게 동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이 젤 적을 첫날 평일에 가서 빠르게 물품을 사오고 레트로 장터는 분위기와 물품이 어떤게 나오는지 시찰 겸 가는거라 일요일로 선택했습니다. 토요일엔 유명 스트리머 두분의 팬싸인회, 코스어대회, 철권 관련 소식등으로 사람이 제일 몰릴거라 예상이 되었습니다. 그럼 가볍게 가서 찍어온 사진 몇개 올리면서 이야기 하겠습니다.
첫째날 킨텐스에 9시쯤 도착하였고 2층으론 20분쯤 올라갔습니다. 30분 부터 입장권 확인 후 입장 팔찌 배부 하여 또 입장줄을 섰습니다. 꽤 사람이 많아서 굿즈나 무릎레버 못살까바 걱정이 컸는데 대부분 리듬게임쪽 관련이나 다른쪽이라 구매는 잘 했습니다.
10시 10분쯤 입장하자마자 아이에스티몰 쪽으로 갔습니다. 레버 가격이 비싸서 그런지 줄 서서 사거나 그런건 없이 바로 바로 살 수 있었습니다. 저렇게 일반판과 알파레버 알루미늄 하우징을 전시하고 리듬게임 컨트롤러와 메이크스틱 프로, 메이크스틱 프라임 무릎에디션을 각각 2대씩 총 4대를 비치 하여 철권 시연을 할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저는 무릎레버 일반판 하나를 구매했었습니다. 그러나
위 설명 처럼 하우증 윗판의 가이드가 원사각으로 되어 있는게 알고보니 개발 단계에 쓰인 부품이라고 잘못된 부품이라고 1일차 구매자에 한하여 새 레버를 보내 준다고 합니다. 저야 하나사면 하나 더 주니 좋고 발매 갯수가 적은 일종의 한정판과 같은걸 소유 하게 된거니 좋더라구요.
두번째로는 아크 시스템 웍스 쪽 부스로 갔습니다. 게임시연도 해보고 굿즈도 살려고 갔습니다.
처음엔 시연을 던파듀얼을 해볼려 했는데 줄이 좀 있어서 옆에 있던 게임을 했습니다.
도트겜으로 벨트스크롤 방식으로 이루어진 게임이였습니다. 옛날 게임 느낌이 나면서 기술들이 화려 해서 재밌었네요.
아쉽게도 한국 베타는 떨어져서 철8은 하지 못했습니다. 토요일날 한국에 세계최초로 화랑 참천 트레일러를 틀어줬는데 그 현자에 없던게 아쉬울 따름입니다.
지나 가던 길에 잠시 본 에피드 게임즈의 트릭컬 부스입니다. 압도적으로 귀여운 캐릭터가 포인트네요
돌아 다니다 보니 한켠에 추억의 게임장이라고 해서 레트로 콘솔들 게임 여러가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있었습니다.
사진 이외에도 드림캐스트 하우스 오브 데드 등등 다양한 게임들이 있었습니다.
항상 챙겨 보고 있는 업체가 두 곳 있어서 시연해보고 이야기 나누고 왔습니다.
위 두 사진의 부스는 '파르텀' 이라는 곳으로 리듬게임쪽에서 유명하신 분이 직접 케이스나 컨트롤러를 제작하는 곳입니다.
원목 케이스를 쓰시고 위에 상판을 아크릴을 쓰는 방식으로 예전 부터 가지고 싶던 원목 케이스 이기에 눈여겨 보고 왔습니다.
밑에 두 사진은 이제는 나름 많이 알려졌다 볼 수 있는 '아수라팩토리'입니다. 이번에 4번째 라인업인 아수라 포스를 시연 할 수 있다하여 방문하여 시연해보고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기존작이던 아수라스틱, 아수라스틱 네오, 아수라 라이트와 다른 장점이 존재하는 스틱이였고 가격대도 20~30만원대로 나온다 하니 꽤 기대 중입니다.
여기서 부터는 14일에 갔던 내용입니다. 다만 사진이 매우 적습니다.
14일도 11일과 비슷한 시간대에 갔지만 사람은 두배 정도는 더 많이 모여 있었습니다. 전 9시 30분에 줄 서서 10시 15분쯤 들어갔습니다. 사진은 없지만 레트로 장터는 10시 30분 부터 개장하기에 안에서 또 줄을 서서 대기하여 들어갔습니다.
한시간 정도 좀 둘러보면서 뭘 사야하나 깊이 고민했습니다. 산 건 좀 있다 올리겠습니다.
지나가던 길에 길티기어 코스가 있어서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인디게임 부스중에 인기 투탑을 다루던 스토브 인디게임 부스와 레트로 장터내 있던 아카다님 관련 부스입니다.
아카다님이 간단한 버튼 설명도 해주시고 삼덕사 사장님 관련 재밌는 이야기도 해주셔서 웃고 갔었습니다.
회장 내에 있던 푸드 트럭 중 한 곳에서 사먹은 음싱입니다. 저게 9천원이라니 참 무서운 물가입니다.
요건 돌아오던 동서울 터미널쪽에서 먹은 햄치즈 토스트입니다. 이거 3개값이 저 위 덮밥 가격이네요
이제는 굿즈 샀던거 정리입니다.
길티기어 관련 굿즈들 많이 샀고 저기서 신비한 브리짓 무드등 제외하고는 나중에 온라인샵에도 입고가 된다고 합니다.
무를레버 네오는 위에서도 말했듯이 원사각이 달려 있습니다. 이는 추후 새 레버가 오면 같이 비교 포스팅 하겠습니다.
레트로 장터에선 드림캐스트 스틱과 버추어 스틱을 사고 싶어 갔습니다만 있긴 했으나 아쉽게도 박스셋이 아니라 눈물을 머금고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론 패드를 모으는 취미가 있는건 아닌데 전에 가져온 플스1 정크와 세트를 맞춰줄려고 플스1 패드를, 플스2에서 기존에 쓰던 패드가 하나 맛이 가서 플스2 패드를 하나, 그리고 구형인줄 모르고 사왔던 호리 파이팅커맨더3까지 패드만 3개 정도 사왔네요. 호리 패드는 완전 득템이라 생각했는데 보니까 플스 3만 지원하는 모델이네요.
레트로는 역시 잘 알고 사야합니다 ㅠㅠ 나중에 플스3로 태그2 해볼때나 써봐야겠네요
닷핵과 철권6는 저렴해서 가져왔습니다. 닷핵은 미개봉인데 작년까진 그래도 미개봉 타이틀을 싸게 덤핑 되있던 타이틀입니다. 나중에 갈이용으로 쓸까 합니다. 철권은 그냥 싸서 하나 가져왔습니다. 케이스 상태는 별로이고 메뉴얼도 없지만 시디는 깨끗해 사왔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페르소나 3 FES 빅히트' 입니다. 페르소나 시리즈중 3을 가장 명작으로 보는 사람이 많습니다. 스토리가 가장 좋다는 부분이 제일 어필 되었겠죠. 그리고 이 페르소나3는 이번에 리마스터가 되어 스팀에 출시 되었습니다.
그런데 왜 플스2판을 사냐? 그건 리마스터 된게 FES 완전판 버전이 아니라 페르소나 3 포터블 버전이라 그렇습니다.
추가적인 후일담 내용이 없기 때문에 아쉬운데 루머로는 3의 리메이크도 진행중이라고 합니다.
그래도 이번에 구하고 싶던 제품이였기에 큰맘 먹고 질렀습니다. 그런데...
판매 하시던 가격 붙혀져 있는건 꽤 상태 좋은거 가격이고 오늘 마지막 날이라면서 싸게 주신다면 꽤 깎아주셔서 구매했습니다. 근데 몸이 피곤하고 눈이 피로해서 저런걸 잘 못보고 사버렸네요. 참 아쉽습니다.
제 자신이 바보 같이 느껴져요 ㅠㅠ
제가 플스2 타이틀을 컬렉 하는것도 제 자신의 추억 때문인데 추억과 낭만 때문에 이걸 이리 비싸게 줘야 하나 싶네요,
이런 뼈아픈 교훈을 얻고 이젠 정말 원하는 타이틀 빼곤 굳이 사지 않을려 합니다. 약간 기기 같은거 디스플레이용으로 싸게 구하는거 아닌이상 애매한 제품도 안살려 하고 추억도 없는거 딱히 안사야겠습니다.
가격도 비싸고 저런 부분 발견하면 더 그가격 주고 못사겠더라구요.
여튼 플엑포 자체는 굉장히 재밌었습니다. 다양한 게임 부스와 제가 좋아하는 게임 속 캐릭터들 코스어 분들 보는 재미도 쏠쏠 했습니다. 레트로 장터도 충분히 재밌었고요. 다만 제가 사는 곳과 거리가 좀 있고 킨텍스 쪽 교통편이 너무 헬이라 두번 다시 가고 싶지는 않습니다. 교통편이 좀 더 편하면 좋겠네요.
이상 플레이엑스포 2023에 대한 후기였습니다.